아직 두 돌이 안된 산이의 이발을 하기란 너무 어려웠습니다. 몇 주에 걸쳐 시도를 했지만 뭐가 그렇게 싫은지 땡깡만 부리며 거부하고 때론 울기도 해서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어요. 겨울이 오니 길러 볼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지져분해서 다시 한번 원헤어샾을 찾았습니다. 원헤어샾은 저희 형이 원장으로 있는 미장원입니다. 오늘 어김 없이 머리 자르기를 싫어 했지만 다이소에 산 자동차 장난감과 산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과자 건빵을 주었더니 와이프와 함께 자리에 앉아주네요. 와이프가 아들 산이를 앉고 있네요. 미용사는 저희 형입니다. 경력 20년에 빛나는 베데랑 헤어디자너입니다. 뒷 머리도 깎을때도 얌전히 잘 앉어있네요. 약발 떨어지면 건빵 하나 입에 넣어주면 또 다 먹을때까지 잘 앉아 있어서 너무 기특하네요. 마무리..
저희는 몇년 전부터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전원에 문제가 생겨 청소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또 임신 7개월인 와이프가 고생할껄 생각하니 고치던지 사던지 해야 했습니다. 이마트에서 구매한 청소기라서 고칠까도 생각을 했었는데 맡기고 다시 찾고 하는 불편함과 A/S 비용을 생각하면 새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TV 홈쇼핑에 나오는 데팔 무선 청소기를 보게되었습니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볼링공 2~3개는 거뜬히 들어 올리더군요. 그리고 흡입구의 모양이 삼각형 모양이여서 모서리 청소가 용이 할 것 같았습니다. 제 스마트폰을 들고 여기저기 인터텟 검색을 하여 적정 가격에 성능 좋은 녀석을 골랐습니다. 사실 성능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싼 제품 위주로 검색..
저희의 첫째 아들이 벌써 20개월이 되었네요.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감기를 달고 사네요. 잘때 기침하는 모습보면 측은하여 가슴이 아프네요. 감기 약을 너무 자주 먹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아 와이프에 당분간 어린이집에 보내지 말자고하니 둘째를 임신 중이라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찾은게 유아 홍삼이였습니다. 정관장 홍이장군을 생각했지만 3세부터 먹이는 거라 브랜드 생각해서 먹이려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먹어야하니 개월수에 맞는 걸 먹이는게 좋을 것 같아 참다한 아이스토리를 구매 하였습니다. 다행히 집이랑 멀지 않은 곳인 죽전에 찬다한 매장있어 퇴근 길에 구매하였습니다. 성인 제품들은 고급지게 보이는데 이건 그냥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들고 오는 내내 다가 올 겨울을 위해 우리 산이가 이거 먹고..
페루 도착 후 저희가 주로 머물던 곳은 언니네 집이였습니다. 집은 3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여과생활을 할 수 있게 대형 티비와 게임기가 있습니다. 앞마당은 수영장있고 뒤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있어요. 가장 부러운 것은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4대나 있었어요. 그리고 마당이 엄청 넓어서 세차를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페루의 강남이라는 미라플로레스에서도 펜스가 두개나 쳐져있는 안 쪽에 집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른 곳은 평범한 남미 주거지 이지만 이 곳은 흡사 미국이나 유럽같이 잘 정돈된 곳 입니다. 두 개의 펜스 중 안쪽은 경비원 있어 다른 곳 보다 안전해 보였습니다. 사진은 1층에서 저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가 와이프의 전성기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날씨가 나름 쌀쌀해서 수영장에서 물놀이는 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