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골절 끝에 와이프를 만나러 페루에 갔었습니다. 한참 채팅과 화상통화로 연애를 하고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땅을 밟았습니다. 너무 준비 없이 간 터라 약 무서웠네요. 남미가 워낙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해서 홀홀단신 머나먼 페루로의 여행에 사고라도 날까봐 긴장된 상태로 페루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프에게 공중전화로 통화를 하고 공항 한쪽 구석에서 설렘 반 무서움 반으로 와이프와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삼촌과 함께 온 와이프는 수수한 모습에 이전에 봤던 섹시한 사진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 미모만은 최고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와이 집에서 와이프와 페루 시내 구경 나가지 전에 준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고요, 위에 사진은 할머님 댁에서 아침에 씻으러 들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입니다. 둘다 너무 ..
저 만나기 전 풋풋했던 와이프 입니다. 페루에서 온 페루비안입니다. 지금은 아이 낳고 현재 둘째 임신중이라서 몸매도 성격도 변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제 와이프입니다. 이름이 엄청 길어서 그냥 자넷이라고 합니다. 풀네임이 "밀라그로스 자넷 타예도 살리나스" 입니다. ㅎㅎ 사진 속 장소를 보니 와이프 집은 아니고 시집간 언니네 집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갔을때 기억을 떠올려 보면 엄청 크고 좋은 집이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수영장도 있었고, 거실은 예술품들이 있었어요. 저때는 저랑 한참 메신저로 대화하고 사랑을 키웠을 때입니다. 아 그때가 참 좋았어요. 물론 지금도 행복합니다만, 그때의 설레임은 잊지 못 할 거에요.한국 드라마에 빠진 와이프와 영어 공부을 하던 저 그 연애이야기와 좌충우돌 국제 결혼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