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도착 후 저희가 주로 머물던 곳은 언니네 집이였습니다. 집은 3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여과생활을 할 수 있게 대형 티비와 게임기가 있습니다. 앞마당은 수영장있고 뒤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있어요. 가장 부러운 것은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4대나 있었어요. 그리고 마당이 엄청 넓어서 세차를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페루의 강남이라는 미라플로레스에서도 펜스가 두개나 쳐져있는 안 쪽에 집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른 곳은 평범한 남미 주거지 이지만 이 곳은 흡사 미국이나 유럽같이 잘 정돈된 곳 입니다. 두 개의 펜스 중 안쪽은 경비원 있어 다른 곳 보다 안전해 보였습니다. 사진은 1층에서 저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가 와이프의 전성기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날씨가 나름 쌀쌀해서 수영장에서 물놀이는 할 수 없..
2009년 와이프와 수개월의 채팅과 화상통화 후큰 마음 먹고 페루 방문을 결심했습니다. 첫 만나의 설래임도 있었지만 처음 가는 남미 페루에대한 불안함 또한 많이 있었습니다. 오로지 그녀와의 만남만 계획되어 있어서 혹여나 못 나면 어떻게 될지도 몰라 대사관 연락처만 가지고 떠났습니다. 페루 행 비행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비행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생각에 가는 시간은 잘 갔습니다. 어느 공항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페루 가는 길이 였습니다. 미국에서 5시간 정도 대기 했는데요. 커피 한 잔 먹고 환승 확인하고 공항 밖으로 나가 미국 공기 한번 들이키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페루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번 비행부터는 와이프 자넷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잠도 오지 않고 기..
예전 와이프에게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봤을 때 유명해지고 싶다고 해서 출연하게된 MBC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세번정도 촬영을 했구요. 고정 출연 제의도 왔지만 와이프가 고향 페루에 가고 싶다고 해서 잡은 비행 예약 때문에 고정 출연을 거절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가운데가 와이프고 왼쪽이 굴사남 입니다. 오른 쪽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글라디스 입니다. 요즘 유명한 굴사남 실제로 보면 리액션을 정말 잘 합니다. 저 정도의 리액션과 끼가 있어야 방송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제 와이프가 제일 이쁘네요. 이 후에도 몇번 촬영을 했지만 딱 거기까인것 같아요. 힘든것도 있지만 재능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와이프에게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만들 준 것 같아 보람은 있었습니다.
밀라그로스 자넷 타예도 살리나스의 어렸을 때 사진입니다. 너무 귀엽죠? 어렸을 때 사진이 거이 없어서 저도 좀 아쉽네요. 조금 더 있으면 아들 산이도 사진 속 엄마의 나이가 되겠죠. 사진을 보니 산이도 엄마의 모습을 많이도 닮아 있어요. 웃는 눈매가 너무 선해보이네요. 오른 쪽 보조개는 아직도 웃을때 볼 수 있답니다. 어렸을 때 사진이 더 있으면 좋겠는데 어렸을 때 집에 불이나서 앨범이 없다네요. 와이프의 어렸을적 추억을 확인할 수 없어 너무 아쉬워요. 산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와이프의 어린시절도 엿 볼 수 있을 거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