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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페루에 와이프 만나러 갔을때, 와이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와이프 언니네 집에 몇일 지냈습니다. 페루의 부촌이라는 곳인 미라 플로레스(Mira Flores)에 살고 있고요, 3층집에 수영장과 주차장까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하우스 였습니다. 위 사진은 1층 응접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그림과 조각같은 예술품도 있고 작은 정원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3층 화장실 딸린 방에서 지냈습니다. 긴장한 탓에 잠도 안오고, 화장실도 가고 싶지 않고 그랬네요. 언니네 집에서 지네면서 맛있는 음식도 접대받고 게임도 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언니의 남편이 페루에서 사업 안 하냐고 은근히 떠보는데 솔찍히 전 스페인어도 못 하고 사업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어버무렸습니다만, 지금은 뭐 할 수 있는 거 없나 와이프랑 많이 이야기 하네요. 요즘들어 와이프가 페루에 가고 싶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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