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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5.18 이네요.

살면서 5.18에 관해서 많이 생각하지 못 했지만,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관련 내용들이 쏟아져서 무슨 노래인가 살펴보게 되었네요.


설겁게 인터넷을 찾아서 알게된 사실은 전두환 정권때 집회현장에서 부르던 노래인가 봅니다. 저는 그 시절 뭣 모르는 어린이여서 기억이 별로 없네요. 기억이라곤 전철 탈때 최루탄 냄새때문에 어머니가 제 코를 어머니의 옷으로 가려주었던 것 뿐이네요.

이 곡은 광주 민주화 운동에서 끝까지 투쟁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각에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운동권세력의 노래라고 생각하고 북한과 관련도 있다고 하니 21세기를 사는 사람인지 의심이 갈 정도 입니다.  아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입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제가 봐도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미를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노래에 부정적인 사람은 정권이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때 그 시절 군권 정치에서 민주주의 염원하며 부른 노래라고 생각되어 지내요. 이게 대한민국에 사는 30대의 일반적인 생각일 거라 생각됩니다.


5.18기념곡 제정이나 제창에 관련해서 의견이들이 많겠지만, 이런 이유라면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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