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월 휴가

태풍 낭카의 걱저을 무릎쓰고 가게된 제주도!
아들 산이와의 첫번째 여름 휴가이기도 하고 저의 첫번째 제주도 여행입니다. 저는 원래 계획 없이 여행을 즐기기에 여럿이 가는걸 안 좋아하는데 회사 후배 가족과 휴가를 갔습니다. 이유는 산이 후배랑 마음도 맞고 산이 또래의 딸이 있어 의미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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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항에서 아들 "산"과 인증샷 찍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 비행인데도 잠에서 깨어 함께 산진을 찍어 주는 고마운 산입니다. 사실 저는 조금 피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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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 찾으러 갔습니다. 레이 두 대를 렌트하려했으나 늦게 예약을해서 다나가고 구형 그렌드카니발을 예약했습니다. 예약된 차를 찾기 위해 렌트카 하우스를 찾아 예약된 업체를 찾았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네요. 나중에 딴소리 듣기 싫어서 보험 비싼걸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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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받을때 외관 상태 확인시켜 줄때 만약을 위해 동영상도 같이찍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좋아하는 산이를 위해 운전석 한번 앉이고 출발!
함덕해수욕장을 들러 바로 저희가 머물 첫번째 호텔로 향해습니다. 풀장이 있어서 선택한 메이 더 호텔 입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펌프고장으로 풀장에 물이 없었네요. 바로 후배네랑 같이 궁시렁궁시렁해서 저희가 예약한 방보다 좋은 방을 얻어 냈네요. 그래도 아쉽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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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 하나 더 줘서 아이와 함께 하기 좋고 욕조도 준비되어 있고 금고까지 있네요. 물론 잠만 자고 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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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돼지 먹으러 대명리조트에 자리잡은 "어멍"에 갔습니다. 가격은 관광지라 그런지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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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셋트 메뉴를 시켜 먹었습니다. 역시 우리 산이때문에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르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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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두번째 날 체크아웃을 일찍하고 우도로 출발. 아이들이 있어 차와 함께 갔어요. 구겨하고 중간에 흙돼지 햄버거 먹고 구경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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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 같은 풍경이 쫙 널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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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잠든 틈을 이용해 간 햄버거집 띠띠빵빵 와이프랑 하나 먹었네요. 둘이 먹기는 모자라고 혼자 먹긴 많은 애매한 싸이즈의 햄버거입니다. 나름 맛은 괜찮은 것 같아요.​

무계획이라 뭔지도 모르고 찍은 사진인데요. 저기 안갔다왔냐고 친구가 뭐라하네요. 암튼 우도 방문을 마치고 서귀포에 있는 호텔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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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앙코르 서귀포 입니다. 비지니스 호텔답게 깔끔했어요. 우도에서의 피곤함을 날려버리기 충분했습니다. 이 날도 바로 잠이들어 버렸네요. 다음 날 조식을 비싸게 주고 먹었지만 우리 아들 산은 제가 무엇을 먹고있는지 잊게 만들어 주더 군요. ㅠㅠ
체크아웃을 하고 급하게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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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외돌개입니다. 더 가면 더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 같았는데 유모차 끌고 간데다가 다음 일정 때문에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그곳은 바로 사소한 골목 이라는 작은 가정식 카페입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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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시골 할머님댁 같은 정겨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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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메뉴는 2개 셀러드 하나 이네요. 맛 보았지요. 역시 맛있었습니다.​

정해진 양만 팔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네요. 저희가 거의 마지막이 였어요. 카드 결재가 아쉬웠지만 맛있서 궁시렁 없이 결재했습니다.​

여러가지 물건을 팔고 있어서 사진찍었지만 뭔 전통적인 물건이였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참 이날이 마지막 날이라 와이프를 위해 곽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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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좀 있고 날도 좋아 저도 바다에 들어갔지만 아직 물이 조금 차가웠습니다. 와이프와 산이 잘 놀아주니 저 마냥 좋았어요. 마지막 날 이기에 인근 목욕탕을 찾아 목욕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없어 고기국수를 못 먹은게 아쉬운 감이있었습니다. 대신 공항에서 저녁을 먹어 허기진 배만 채윘습니다.
2박3일 일정이라 다소 짧은 휴가였지만 아들 산과의 첫 휴가라 의미가 있는 여행이였 습니다.

이만 제주도 휴가 포스팅을 마칩니다.